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7 07:54: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文대통령의 ‘검수완박’에 대한 이중적 태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0일(수) 17:34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 강행처리 방침에 맞서 김오수 검찰총장의 청와대 면담 요청을 거부하던 청와대가 김총장의 사표 제출을 계기로 면담이 이뤄졌다.
김총장의 면담 요청에 ‘국회의 시간’이라며 면담 거부의사를 밝히더니 김총장이 사표제출이라는 강수를 두자 면담거부 입장을 번복해서 면담 요청을 받아들이는 청와대의 갈팡질팡한 입장 변화에 국민들의 가슴은 답답하다.
더군다나 문 대통령이 김 총장과 만남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찬성인지 반대인지를 알 수 없는 ‘유체이탈’ 화법은 더욱 국민들을 아리송하게 한다.
대통령의 똑부러지는 의중없이 두루뭉술 남에게 떠넘기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배경에는 퇴임 후 권력형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피하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국회 입법도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메시지를 내놨지만 법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 강행에 찬성도 반대도 아닌 관전자의 입장에서 양비론(兩非論)과 양시론(兩是論) 모두를 들고 나온 것이다.
나라의 중요한 일 처리에 국가 수반으로서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할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은 없고 관전 모드(mode)인 것을 두고 국민들은 대통령을 어떻게 바라볼까?
애매모호한 말투로 자신은 책임지지 않으려 슬쩍 빠지고 ‘민주당이 알아서 처리하라’라는 법안 처리용 명분 쌓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의 밀어붙이기’에도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검찰 수사의 공정성 운운했는데 공정치 못한 검찰 수사가 ‘조국 수사’를 말하는 건지, ‘적폐청산 수사’를 말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선무당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의 사표 반려와 함께 임기를 지켜달라며 대안을 갖고 민주당과 논의하라고 말했다.
칼자루를 쥔 국가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갖고 있지 않은 대안을 누가 낸단 말인가!
문 대통령의 이중적 태도가 한 두 번이 아니지만 무책임하기가 짝이 없다.
민주당이라는 칼을 빌려 검찰을 죽이려는 차도살인(借刀殺人)이 아닐 수 없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안동시, 스마트농업·헴프 산업 국제 협력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 선출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173
오늘 방문자 수 : 9,350
총 방문자 수 : 43,610,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