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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는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9일(화)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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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자체 선거가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국민의힘 당 공천을 두고 주낙영 후보와 박병훈 후보는 경주시장 공천을 쟁취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가열되는 열기가 뜨거울 대로 뜨거워지고 있다. 선거운동 바람은 미지근함보다 열띤 경쟁이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유리하고 관심도 또한 높아진다. 그래야만 유권자들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장단점과 공약이 무엇이고 정책 수행 능력을 꼼꼼히 살피는 계기가 된다. 즉, 선거 이슈가 부각되는 계기가 마련되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과열과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사례가 종종 목격된다.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열화같은 지지와 출마자의 의욕이 넘쳐나기에 쉽사리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탓이다. 그래서 경선 결과에 불만을 품어 다시금 유권자들에게 직접 심판받는다는 미명 하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는 꼴불견이 전개된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를 두고 민주주의의 축제라 부르는 이유는, 그것이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를 겉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강압이 아닌 자유롭게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화려한 상징이라는 점에서 선거는 축제다. 그래서 비록 자신의 노력에 비해 뜻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할 수 있는 후보가 되어야 출마 자격이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 선전에서 벗어나 자신의 공약과 정책의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선거 경쟁은 아름다운 것이다. 주 예비후보나 박 예비후보가 새겨들어야 할 것은 깔끔한 승복이다. 이것이 지고도 이기는 게임이다. 결과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지저분한 처신은 지역민들에게 결코 환영 받지 못할뿐더러 차기의 선량으로서 대접을 받지 못한다. 선택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민주주의의 꽃밭에서 한때 주인공이 되었다는 의미에서도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이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공천결과에 따라 깨끗이 승복하고 상대방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 이것은 차후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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