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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자 文회동, 지지자들에게 실망만 안겨 줬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4일(월)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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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과의 회동이 근 20일 만에 성사되었으나 말 많고 탈 많던 회동이 만찬 형식으로 말 그대로 밥만 먹는 만남으로 끝났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회동에 동석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그야말로 알맹이 하나 없는 용두사미로 끝난 의미 없는 만남이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현 정권에서 보따리를 풀지 않는 한 아무런 성과를 얻을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와 당선자의 개혁을 위한 강단 없는 만남은 무의미한 회동일 뿐이고, 더욱이 이날 회동은 윤 당선인의 강력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해 하루빨리 국방, 외교, 경제 문제 등의 해결을 바라는 보수 지지자들의 열망을 소홀히 여긴 것이며, 오히려 文정권의 술수에 말려들어 현 정권의 새 정권을 향한 횡포에 대한 변명에 변죽만 울려준 꼴이 된 셈이다. 이럴 거면 얼마 전에 회동이 결렬됐을 때 향후 회동 불가라는 ‘배수의 진’을 치며 더욱더 강력하게 요구 사항을 밀어붙이는 것이 현명한 대처이지, 겨우 밥이나 먹자고 거의 3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물며 제대로 된 성과 하나 건지지 못한 것은 크나큰 실책이다. 결론적으로 확실하게 받아낼 약속도 없이 회동에 임한 것 자체가 경솔한 처사라는 비난의 여론이 드세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상공인 지원금을 위한 추경 등 어느 하나 흔쾌히 협조치 않고 나아가 정권 이양에 대해 훼방에 가까운 행위를 일삼는 문정권은 내로남불을 넘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살아계실 당시 무불 통치의 군사독재 정권에게 내뱉은 ‘독재, 독단, 독선’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나마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으로 실무자들이 겨우 300억 정도의 예비비를 쓸 수 있도록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것으로 합의 봤다고 생색을 내니 그야말로 아연실색하다. 비단 참모들의 조바심이 빚어낸 참사라 치부할지라도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 본인 스스로 문정권을 향해 내뱉은 ‘뻔뻔하고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무도한 정권’에게 무엇을 기대했으며 마땅한 기준도 없이 회동에 임했는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따라야 할 것이다. 이번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는 국민 기만에 일가견 있는 문 정권의 조잡한 속임수에 말려 두 번 다시 실기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최근 여론조사 업체인 한국 갤럽에서 여론 조사한 결과 역대 취임 전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출범도 하기 전에 점차 식어가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치가 위중하고 위태롭다. 한국 갤럽 조사뿐만 아니라 집무실 이전 등 여타 항목에서의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저조한 지지율이 이를 뒷받침한다.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어정쩡하고 어설픈 자세에서 벗어나 당선자가 가진 확고한 보수적인 색채와 단호한 정체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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