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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경주사무소의 방만경영을 지적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28일(월) 19:10
수천 년 동안 유구히 내려온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주국립공원 관리 부실과 예산 낭비를 두고 경주시민들의 질책과 원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경주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정부에서 지정한 국립공원으로써 경주시 일대에 산재하는 신라문화의 사적이 보존되어 있는 국보공원이다
1968년 12월 31일 면적 138.2㎢ 불국사, 석굴암, 토함산 등 11개의 국보를 비롯한 역사적 유물이 모두 이 공원 내에 집중 보존되어 있다.
경주국립공원 관리업무는 그 권한을 가진 정부가 경북도에다 이관했으며 경북도는 이 업무를 다시 경주시에다 위임시켜 경주시가 지난 30여년 동안을 관리하다 2008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관리를 넘겼고 관리공단은 경주사무소를 개설 운영 중이다.
경주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맡은 지 15여년 지난 지금은 종사 임직원 80여명에 연예산 80억원(2022년 69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예산 중 시설비용은 약 29억 원으로 2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공단의 공원 관리에 난맥상이 차츰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가지 예로, 경주 관리공단 사무소는 2020년 경에 조씨 문중 제실 옆에서 송화산(옥녀봉) 가는 산책로 유실로 인한 수해복구를 하면서 관련 예산 3000만원을 사용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번 수해를 복구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어떤 영문인지 몰라도 수해복구 시 설치한 매트 철거 및 목재계단이 철거되고 수해방지를 위한 물도랑까지 폐쇄하였고, 등산객 추락방지용 밧줄은 훼손된 상태고, 심지어 산책로에 설치한 등산객 쉼터용 의자까지 없애버렸다.
불과 2년 전 3000만원의 적지 않는 예산을 사용한 것은 2여 년 만에 시설물들을 철거하게 된 잘못은 누구한테 있는지?
관리부재와 부실 공사가 당연히 의심이 되는 대목이다. 마땅히 책임자를 가려 문책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심각한 예산 낭비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부실관리가 현재 근무하는 80여명의 임직원들의 태만에 기인한 것이라면 놀고먹는 그들에게 지급하는 연봉도 국가 혈세 낭비의 중요한 요인이다.
불필요한 직원 수를 축소하여 방만 경영을 시정해야 함은 물론이고 혈세 낭비는 시정되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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