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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권영세 투톱…국민통합 이뤄낼까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4일(월) 18:4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인수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 인사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기획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도 밝혔다. 원 전 지사는 기획위원회를 이끌며 차기 정부 구성 과정에서 공약이 반영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안철수-권영세 체제는 이번 대선의 결정적 승리를 가져온 투톱인 만큼 당연히 예상된 인사다. 그러나 ‘약속의 번복’과 ‘혐오와 막말’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숱하게 제기됐던 만큼 이들이 윤 당선인이 당선 일성으로 말했던 ‘국민통합’을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이들 외에도 이어지는 인수위원 인선이 대선 충성도에 따른 ‘자리 따먹기’로 점철될 경우, 국민 분열이 심화해 그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전가될 염려도 없지 않다.
따라서 윤 당선인은 절대 열세에서 출발했으나 대통령직 당선을 안겨준 국민의 여망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는 ‘정권 교체’를 주장해 뜻을 이뤘으나 이제는 교체된 권력을 어떻게 활용해서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가져올 것인가라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이제부터의 모든 정치와 정책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주요 직책 인사와 더불어 인수위 조직 구성안도 공개했다. 인수위에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과 함께 7개 분과(△기획조정분과 △외교안보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경제1분과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를 두고 24명의 인수위원들이 활동한다. 각 분과에는 위원들이 3~4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통합위원회와 함께 2개 특별위원회로 코로나비상대응특위와 지역균형발전특위를 가동한다. 그중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겸임한다.
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 인선에 대해 추천 및 검증 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늦어도 이번 주까지는 마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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