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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히 다른 결과 나타난 ‘여론조사’ 허와 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01일(화)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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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ARS(자동응답)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28일 나왔다. 그동안 조사방식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진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확연하게 보여준 결과인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유권자들이 ‘세 대결적’ 성격이 짙은 여론조사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보다는 TV토론과 선거 공보물 꼼꼼히 살핀 후 정책적인 측면에서 냉정하게 평가해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무선 ARS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43.2%, 윤 후보 45.0%로 박빙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5.9%, 심상정 후보는 1.5%였다. 반면 같은 기관이 같은 기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진행한 무선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결과가 크게 바뀌었다. 이 후보가 43.8%의 지지를 얻었고, 윤 후보는 36.1%로 오차범위 밖에서 뒤처졌다. 안 후보는 7.3%, 심 후보는 3.4%였다.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조사에서도 ARS 응답자의 89.0%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9.8%가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반면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계속 지지’가 77.6%, ‘바꿀 수도 있다’가 20.3%였다.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로는 이 후보라고 답한 전화면접 응답자가 28.2%로 가장 많았다. 심상정 후보가 15.5%, 안 후보가 13.0%, 윤 후보가 12.8%였다. ‘TV토론 보지 않거나 관심 없다’는 응답자와 ‘특별히 잘한 후보 없다’는 응답자는 각각 14.8%였다. ARS 조사와 전화면접 조사는 모두 무선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2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ARS 조사 9.4%, 전화면접 17.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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