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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민주운동’ 62주년이 던지는 참된 의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27일(일)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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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대구 지역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정부기념식이 대구에서 열린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 시내 8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내린 일요 등교 지시에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항거하며 일으킨 민주적인 학생 저항운동이다. 이 운동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로 62주년을 맞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다. 매년 보훈처가 주관해 정부기념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보수의 중심으로 인식되는 대구에서 보수와 자유로 대변되는 자유당 정권에 대한 저항운동이 발화했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일까. 민주주의와 국민저항운동은 이념이나 지역과 상관없이 국민의 주권과 인권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민은 누구나 다 자유롭고, 평등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남녀노소, 진보와 보수, 지역과 빈부가 따로 없다. 심지어 국외에 사는 우리 국민과 국내에 사는 외국인도 본질상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대구지역 학생들이 외친 민주화를 위한 2·28의 함성이 자유, 정의, 민주를 향한 시대의 울림으로 계승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국가보훈처는 제62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28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소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그들이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28민주운동 참여자·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등 50명 미만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식전행사인 2·28민주운동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여는 영상,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2·28찬가 제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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