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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값진 메달들…희망을 땄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17일(목)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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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어제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계주 5000m에서 2010 밴쿠버 대회 메달 이후 12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북경에서 전해 온 이들의 쾌거는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주최국 중국의 텃새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군 성과라 그 가치는 더욱 높다. 올림픽 정신을 망각한 중국 관련 편파 판정은 이미 여러 차례 여론을 들끓게 했다. 타국에는 좌절을 안겨주고 자신들은 기쁨에 도취한 중국의 태도가 세계인들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지만, 국민의식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에 머무르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최악의 환경에서도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은 조금도 주눅이 들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꼼꼼히 정비했고, 주변 환경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 월등한 기량을 발휘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두 대회 연속 ‘금빛 질주’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수확한 2번째 금메달로, 지난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금메달을 획득한 지 7일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마지막 경기에서 기다렸던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통산 5개의 올림픽 메달(금 3개·은 2개)을 수확, 한국인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쇼트트랙 남자 계주 대표팀도 의미 있는 메달을 수확했다. 곽윤기, 황대헌, 박장혁, 김동욱, 이준서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이날 열린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로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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