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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편파판정에 분노한 국민들 뭉쳤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09일(수) 18:07
지난 7일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을 두고 김씨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여야 대선후보 등 정치권과 스포츠스타, 연예인 그리고 일반 국민들까지도 모두 한목소리로 ‘편파 판정’을 비판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한한령과 개막식 한복 논란이 있었던 터라 이번 편파 판정으로 반중정서가 폭발하는 모양새다. 아이러니하게도 분노는 국민들은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국민 통합’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격화되는 국민들의 분노가 혐오적 반중 정서가 아니라 객관적인 비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전에도 사드 배치로 관광객 입국을 차단하고 수출과 수입 금지하면서 이미 공정하지 않다는 인상을 줬다. 그런 반감이 쌓인 상태에서 이같이 불공정하고 교묘한 판정을 내리니까 온 국민이 분노한 것이다.
막연한 반중 정서로까지 비약할 건 아니지만 불공정한 판정이나 중국 관영언론과 일부 극단적 네티즌들의 민족주의적이고 자극적인 언사 등에는 적절한 절차를 통해 문제제기를 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 전통이 오랫동안 이어져 온 나라다. 문화적인 부분이나 다른 것으로는 과시할 수 없으니 국가 엘리트 체육을 통해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려는 것이다.
쇼트트랙은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집중하는 종목인데 그런 종목에서 이런 논란이 벌어지니 국민들이 더욱 화가 나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자긍심도 지켜주면서 올림픽 정신에 입각한 객관적인 대응을 펼쳐야 한다.
직장인 안모씨(29·남)는 “팀끼리 점심 먹으면서 오랜만에 모두 공감할 만한 공통 화제가 생기니 서로서로 욕하기 바빴다”고 웃어 보였다.
대학생 김모씨(25·남)는 “솔직히 다들 예상한 바라 친구들 모두 놀라워하진 않았다”면서도 “자국민을 위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헝가리 등 대담하게 편파판정하는 모습에 ‘역시는 역시’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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