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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주년 ‘2·8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07일(월)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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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2월8일 일본 도쿄에서 재일 한인 유학생 600여명이 모여 조국 독립과 항일투쟁 의지를 세계에 알려 3·1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2·8독립선언’ 제10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도쿄 현지에서 열린다고 한다. 국가보훈처는 ‘2·8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이 오는 8일 오전 11시 도쿄 재일본한국YMCA 한국문화관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의 주권이 침탈당하고, 국민이 누란의 위기에 빠져있을 때, 적국의 심장부에서 우리의 지성인들이 앞장서서 떨쳐 일어난 2·8독립선언은 그 기상이 태산과 같다. 조선의 사대부는 차별적 반상제도를 부여잡고서 의무와 책무는 최대한 회피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골몰하다가 국권을 상실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유학했던 신흥 지성인들은 상당한 불이익과 생사까지 걸고서 집단으로 의지를 모아 대한독립을 외쳤다. 그 울림은 하늘에 닿았고, 만방에 퍼졌다. ‘2·8독립선언서’는 1919년 1월 초 송계백이 국내로 전달해 3·1운동 발발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1920년대 국내에선 청년·학생들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단체 조직이 잇따랐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마련됐으며, 36년 만에 대한독립이 쟁취됐다. 이것은 우리 선조들이 반만년 간 피땀으로 지키고 가꾸어온 우리나라와 우리 정신의 위대한 승리가 분명하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엔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일단체 관계자, 유학생 대표,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남우 보훈처 차장은 영상 기념사를 통해 “자주독립의 꿈을 이어가게 했던 ‘2·8독립선언’의 정신을 되새겨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또 강창일 주일본대사도 영상으로 기념사를 전할 계획이며, 김원웅 광복회장의 치사는 사회자가 대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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