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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하향 안정세’ 속도 더 낼 것 전망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03일(목) 19:14
부동산시장의 하향 안정세가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동안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던 부분에 대한 일정부분 하향 조정 과정은 필연적이다. 여기에다 정부가 사활을 걸고 이러한 방향 하의 정책 기조를 계속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실수요 위주의 주택시장이 정착돼 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가수요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내 집 장만 패턴이 요구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최근의 공급 확대 심리 진정, 금리추이, 글로벌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시장 하향안정세는 더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넷째 주 부동산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가 2019년 8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매매가 상승세를 멈췄다. 서울 아파트는 2020년 5월 이후 1년8개월 만에 0.01% 하락으로 전환했다.
그밖에 대전(-0.04%), 대구(-0.08%), 세종(-0.19%) 등 광역단위 하락을 비롯해 기초단위로는 전국 조사대상 176개 지방자치단체 중 하락 지자체 수가 54개까지 늘었다.
특히 실거래는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5채 중 4채가 이전 신(新)고가 대비 하락했다. 1월 들어 강남, 서초, 성동, 일산 등 다수지역에서 1억원 이상 하락한 거래사례가 지속 포착되는 등 그 체감 폭이 더 확대됐다. 민간의 매수우위지수 역시 22주 연속 하락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문가집단 설문조사와 한국은행 주택가격전망 CSI에 따른 서울 거주자 과반이 올해 주택가격 하락을 전망한 점을 인용했다.
시장 동향과 함께 정부의 주택공급 박차도 하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가 2.4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 지 1년간 목표물량의 60% 수준인 50만호의 입지를 후보지로 선정하며 시장 하향 안정화 추세에 기여했다.
정부는 올해도 2.4대책에 따른 주택공급과 후보지 지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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