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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안동 이전’ 공약은 실현돼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03일(목)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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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정부 정책 반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인선 지하화처럼 대선후보의 공약을 정부가 이어받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태릉 육사 부지가 비면 주택공급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일 설을 맞아 고향 안동을 방문한 이 후보는 경북 7대 공약의 일환으로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육사를 안동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항일운동의 거점, 충절의 고장 안동에 육사를 이전해 애국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안동에는 약 40만평 규모의 옛 육군 36사단 부지가 있다. 이곳으로 육사를 이전한다면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안동에 육사가 건립되면, 폭발적인 인구증가는 물론 최고순위의 대학 유치, 최첨단의 과학 및 군사 기지화가 실현돼 안동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 정치권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공약이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로 해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의 연장선으로도 보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육사를 이전하고 서울 도심 부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해서다. 이재명 후보는 앞선 부동산 공약 발표에서도 태릉·홍릉·창동 등 국공유지에 2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육사 부지는 정부가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태릉 골프장 부지에 바로 인접해있다. 육사 부지와 기존 태릉 골프장 부지를 합치면 149만6979㎡(약 45만평)에 이르는 부지가 나온다. 여기에 태릉선수촌·육사 인접 군사 시설까지 합하면 약 250만㎡(약 75만평)로 커진다. 이러한 경우 2만가구 주택 공급도 가능해진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육사부지의 택지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대선 이후를 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선 결과에 따라 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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