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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와 지역 언론사”
정진욱 본지 회장/발행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02일(수)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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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55년의 임인년 호랑이해가 시작되었다. 시의회는 시민 중심의 시민을 위한 기관이다. 그런데 과연 지금까지 시민 중심으로 시민을 위한 기관이었는지 시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언론의 펜은 호랑이처럼 포효하고 용맹스러워야 할 것이다. 지역 언론은 정도 언론답게 시민의 의결기관인 시의회에 제대로 된 비판을 해야 한다. 지난달 25일자 K신문과 26일자 K신문사의 경주시의회 특집기사를 읽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K신문사들은 보조금을 많이 받기 위해 시의회의 지원이 필요했다. 시의회에 유리한 홍보성 기사를 게재하고 그 대가로 시의회는 시보조금에 편파적 예산편성을 하여왔고 그러함으로써 K신문사는 돈잔치와 착복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더하여 급기야 보조금 관련 비리 투성이 언론사 K사는 편파적으로 많은 보조금 예산을 받은 답례로 찬양일변도 특집기사를 게재하였다. 지금 시의회는 의회 발족 후 최악의 시의회라는 오명을 주민들로부터 받고 있음에도 K신문사는 주민들의 의사에는 아랑곳없이 용비어천가를 부른 것이다. 현재 8대인 경주시 기초의회에 대해서는 각종 폐단으로 점철된 최악 중의 최악이라는 시민들의 평가가 무색하게 K신문사들의 특집기사는 민망하여 두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찬양 위주이며 편향적 기사로 일관되게 서술되어 있다. 이는 언론 스스로 시의회 홍보를 위한 하수인임을 자임하고 오직 돈 냄새에 따라 펜을 굴리는 사이비 언론의 전형이다. 불교 경전에 나오는 오탁악세(五濁惡世)는 세상은 5가지 더러움이 가득 차 있는데 겁탁(劫濁)은 시대의 혼탁함과 더러움이요 견탁(見濁)은 사상이나 견해가 사악한 것이요 번뇌탁(煩惱濁)은 탐진치(貪瞋癡)의 삼독을 일컫는데 탐(욕심내고), 진(성내고), 치(어리석음)이다. 중생탁(衆生濁)은 함께 사는 중생들의 몸과 마음이 더러움이요 명탁(命濁)은 사고 등으로 인간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 등이다. 그중 번뇌탁은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며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사회가 혼란하고 사상과 생각이 혼탁하고 세상이 흔들리고 시끄럽다. 이중에 특히 언론인은 번뇌탁에 갇혀 언론인의 도리를 망각해서는 안된다. 언론은 정의와 공정,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만드는 것은 언론인 모두의 의무인 것이다. 그것이 이른바 언론의 빛과 소금의 역할이다. 경주시의회는 언론사가 보조금 사업을 하여 지역의 홍보 가치를 수백억원 한 언론사의 보조금은 삭감하여 빚지게 하고, 보조금 착복과 돈잔치하는 언론사의 보조금 회수 요구를 묵인방조하고 오히려 계속 추가 지원하는 것은 직권 남용이자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다. 차제에 현재 시민들로부터 의회의 순기능에 역행하고 일부 의원들의 자질미달 등 최악의 의회라 혹평받는 경주시의회는 개선의 여지보다 차라리 존재자체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경주시의회 어용 언론사인 K사는 언론사로써 존재의 의미를 재고하여야 하며 늦었지만 임인년부터는 언론사의 본분에 맞는 행동을 하여 부디 스스로 존재가치에 대해 각성하기를 바란다. 이참에 K신문사는 보조금 착복은 반납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보조금 지원사업을 스스로 철회하고, 잉여 보조금이 경주시로 하여금 다른 단체의 발전에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호랑이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썩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 임인년만큼은 언론의 펜은 호랑이처럼 포효하고 용맹스럽기를 거듭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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