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무서운 ‘밥상물가’ 명절 민심 팍팍… ‘초비상’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7일(목) 14:29
|
|
지난해 식료품을 비롯한 ‘밥상물가’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최근 국제유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를 막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경북도와 시군들은 1차 책임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밥상물가를 안정시킴으로써 팍팍한 명절 민심을 다독여야 한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식료품과 비(非)주류 음료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5.9% 올랐다. 이는 2011년(8.1%)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관련 통계가 집계된 35개국 중 터키(24.3%), 멕시코(7.2%)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이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그룹 내에서는 1위로서 유통 자체가 매우 비정상적임을 반증한다. 지난해 식료품 중 상승세가 두드러진 품목은 △우유·치즈·계란(11.4%) △과일(10.7%) △육류(8.4%) △식용유지(7.2%) △빵 및 곡류(6.3%) 등이었다. 특히 달걀이 41.3%나 오르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를 증명했다. 배도 34.3% 치솟았으며, 복숭아(23.5%)와 수박(21.3%), 감(19.4%), 사과(18.5%) 등 국민들이 즐겨 먹는 과일 품목이 급등했다. 이 밖에 돼지고기(11.1%)와 국산 쇠고기(8.9%), 수입 쇠고기(8.1%)를 비롯해 닭고기(7.7%), 햄 및 베이컨(4.6%) 등 육류 가격도 크게 올랐다. 채소 역시 식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품목 위주로 뛰었다. 파(38.4%), 마늘(29.5%), 시금치(16.3%), 오이(13.1%) 등 품목이 무서운 기세로 올랐다. 지난해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른 이유는 이상 기후와 AI 확산 등 상황적 요인과 함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정부의 현금성 소비진작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달 초 발표한 ‘설 민생 대책’에서 16대 성수품 공급을 작년보다 1주 빠르게 시작하고, 공급 규모는 작년보다 4만8000톤 늘려 역대 최대인 20만4000톤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
|
|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