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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양극화 심화, 똘똘한 ‘한 채’가 중요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4일(월) 19:19
새해 들어 전국 아파트 양극화 현상 심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KB국민은행의 1월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5분위 배율은 매매 9.8, 전세 7.7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12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이란 주택 가격의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주택 가격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간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의미다.
이 같은 지표는 주택을 장만하려는 수요자 입장에서 전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구매를 판단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장소, 제원, 품질, 가격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똘똘한 ‘한 채’를 장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 당국과 중개사들도 향후 시장의 동향도 그런 방향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한 향후 우리나라도 주택 매매의 경우 선진국과 같이 표준화된 ‘감정가’에 따라 매매가 이뤄지도록 관계 당국은 법적 제도적 장치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실수요자들은 집값에 대해 신뢰를 갖고 실속있고 똘똘한 집 장만을 어렵지 않게 실현할 수 있다.
이달 전국 1분위 아파트값은 1억2407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84만원 하락했지만, 5분위 아파트 값은 12억1332만원으로 같은 기간 2357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1분위가 4만원 하락한 8808만원, 5분위는 1364만원 오른 6억7709만원이었다.
지방에서도 같은 흐름이 포착됐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 5분위 배율은 5.7, 다른 도 지방은 6.9로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5.8로 지난해 1월(6.7)보다는 훌쩍 낮아졌지만 근래 들어선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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