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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이여 콩나물 장수가 되지 말고 호박넝쿨처럼 되자
정진욱 본지 회장/발행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16일(일)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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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2022년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그동안 본지가 끊임없이 주장하고 노력하여 온 신경주역에서 보문관광단지까지 트램(노면전차) 설치 주장에 관련하여 주낙영 시장의 타당성 조사와 그동안 면밀히 준비한 주 시장은 신경주역에서 감포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하여 트램(노면전차) 설치를 하겠다는 제안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경주역에서 감포까지 트램이 설치되면 감포·양남의 해양발전과 문무대왕면의 관광 발전, 더불어 원자력으로 인한 경주시 소재 행정구역 간의 갈등 해소 그리고 경주의 대동맥으로 자리매김하여 ‘경주의 품격 상승’은 물론 ‘경주의 랜드마크’가 되어 진정 ‘경주의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경주의 역사를 새롭게 하는 동시에 경주발전을 한층 더 발돋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하여 주 시장의 시정 철학인 경주의 발전과 변화 추구에도 걸맞은 일이 된다. 그렇다. 경주는 이제 완전히 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경주 3병인 혈연, 즉 씨족 개념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학연을 없애야 한다. 끼리 모여 남을 씹지 않아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잘못은 내 탓으로 돌리고 남을 칭찬하는 운동부터 시작되어야 국내 일 등 시민을 넘어 경주는 세계에 하나뿐인 세계 최고 시민이 될 수 있다. 경주는 충분히 세계 일등 시민이 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 많은 조건 중에도 ‘신라 천년 후 천년인 2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다. 첫째 토지면적 크기가 국내에서 비록 4위이지만 실제 사용 면적은 제일 크다. 둘째 한 면이 바다를 끼고 있어 해양 진출이 용이하다. 셋째 신라 때부터 자연재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고 1년에 눈비가 타도시에 비해 약 한 달간 적게 온다. 그만큼 살기 좋다는 뜻이다. 넷째 축산물 생산 전국 1위에 농산물 품질 또한 전국 최고다. 다섯째 지정학적으로 교통중심 도시이고 여섯째 물자원이 풍부하며 중소기업 3000여 개의 확보는 전국에서 제일 많다. 이런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세계 어디에 살펴봐도 없다. 특히 감포 앞바다의 생선 맛은 세계 최고여서 일본 침략 당시 일본 왕에게 생선을 진상하는 어장이 바로 감포 앞바다에 있었다. 향후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 따라서 경주는 천혜의 도시로 축복받는 도시다. 이제라도 경주시민은 이에 걸맞은 일을 하고 경주시민 다운 품격을 갖춰야 한다. 여태까지 해온 것처럼 어설픈 콩나물 장수가 되어 시루에 먼저 크는 콩나물을 뽑아 버리는 짓, 편 가르기, 남을 씹는 일에 몰두하지 말고 호박넝쿨처럼 외부 손길은 가시로 막고 안으로는 살을 찌워 식물 중에 제일 큰 열매를 맺는 호박넝쿨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세계화, 세계 속의 경주, 일등 시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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