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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서울역 무궁화 첫 열차 중단… “철회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11일(화)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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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첫 열차 운행이 중단돼 구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구미에서 서울로 가는 첫 열차가 지난해 12월28일 운행이 중단됐다. 그런데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코레일이 시민 편의와 생계를 무시하고, KTX로 여객을 유도해 이익만 추구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구미역~서울역 간 무궁화호 운임은 17,900원이다. 반면, 김천구미역~서울역 간 KTX가격은 35,100원에 달한다. 게다가 구미시내권에서 김천구미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택시비와 추가 시간이 든다. 복지 할인을 받는 이용객은 요금이 4배 가까이 폭증한다. 왜냐하면 코레일이 KTX에 복지 할인을 최대한 줄여 놨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이번 무궁화호 첫 차 운행 중단으로 ‘참 나쁜 공공기관’이라는 욕을 먹고도 남을 만하다. 따라서 코레일은 지금이라도 무궁화호 열차를 재편성해야 한다고 시민들이 아우성이다. 운행이 중단된 열차는 오전 4시30분 동대구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무궁화 1302호로 구미역에는 오전 5시11분 출발해 8시45분쯤 서울역에 도착한다. 이 열차가 없어지고 난 뒤 구미에서 서울로 열차를 타고 가서 오전 업무를 보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된 것이다. 김천구미역에서 서울역으로 출발해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하는 KTX 열차는 오전 6시21분, 7시5분, 7시26분, 7시56분, 8시11분, 8시20분 등 6편이 있다. 누가 봐도 상당한 과다 편성으로 보인다. 무궁화 열차를 타고 구미에서 대전으로 출퇴근하는 김진우씨(52)는 “열차 편수를 줄이려면 아침 첫차가 아닌 다른 차량을 줄이면 되는데, 예고도 없이 굳이 첫차의 운행을 중단한 이유를 모르겠다. 구미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며 “서민들이 이용하는 열차는 복지차원에서라도 더 늘려야 하는데 코레일은 사회공헌이라는 말만 내세우지 말고 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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