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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화재 예방법 및 대피요령
우민정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09일(일) 19:46
ⓒ 경북연합일보
현재의 발달된 건축 기술은 우리에게 크나큰 선물을 가져다 줬다. 건물을 높게 쌓아 올릴 수 있는 기술은 좁은 대지 안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줬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오직 우리에게 선물만을 준 것은 아니다.
지난 2020년 10월 8일 울산시 남구 소재 33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16시간 만에 진압된 화재는 93명의 부상자와 약 10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남겼으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1005명의 인원과 152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됐다.
이처럼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한 가구만이 아닌 윗집, 옆집, 아랫집 등으로 퍼져나가 더욱 큰 피해를 남기는 공동주택 화재! 예방법과 대처법을 한번 알아보자.
첫째,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
공동주택의 화재 발생 요인은 조리를 위한 주방에서의 화기취급 부주의, 겨울철 급증하는 난방용품의 과열, 가전제품의 전기적 결함 문제와 과다사용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 먼저 주방에서 불을 사용해 요리를 할 경우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식용유 등 기름 화재를 대비한다.
그리고 추운 날씨 사용이 급증하는 난방용품은 인증된 제품만을 사용하고 사용 전 철저한 점검으로 파손·고장 여부 확인한다.
또한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알아두자. 우리의 주택에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으며 화재진압 장비로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대피를 위한 완강기, 피난유도등, 경량칸막이 등이 설치돼 있다. 소방시설의 역할과 어느 곳에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미리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하자.
셋째,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 대피가 우선이다. 종종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늦어져 안타까운 인명피해 사례가 발생한다. 대피하지 않은 상태에서 119에 신고, 무리한 화재진압, 중요한 물품을 챙기느라 늦은 대피 등의 행위는 절대 금지다. 대피 시에는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아 연기를 마시지 않으며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자.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신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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