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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금리 인상 가능성, 주택시장 영향 줄듯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04일(화) 17:44
새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한국은행총재도 재차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내달까지 기준금리를 1.5%까지 상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선 지난해 2차례 금리 인상 전후로 집값이 둔화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부동산지표도 우하향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성장과 물가 흐름을 자세히 점검하는 가운데 금융불균형 상황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의 영향을 함께 짚어가며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특히 그간 높아진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상호작용하여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은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정부 관계자는 “이 총재가 거론한 물가와 주변국의 통화정책 변화는 모두 테이퍼링(자산 긴축)과 금리인상을 향하고 있는 만큼, 이 총재의 발언은 사실상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최근 해외금융시장에선 연준의 3월 금리인상설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후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5.7%를 기록,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리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2.5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국내에 유입된 투자금의 이탈을 막기 위해선 이달의 금리인상은 미룰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은의 금리인상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부동산시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심리는 3월 대선 이후를 기점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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