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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을 뛰어넘는‘종전·평화·번영’의 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9일(수)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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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이 지난 28일 ‘2021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통해 국민의힘 지지자의 70%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종전선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응답자 중 76.3%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기 종전선언 추진에 찬성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하지 않더라도 종전선언 자체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71%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도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서는 높은 호응을 한 부분이다. 연구원은 야당인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힌 조사 대상 중 70%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기 남·북·미·중의 종전선언 추진에 찬성 의사를 밝혔고,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68.6%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 민족의 미래에 대한 국민의 자신감이 충만해 있음을 나타낸다.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의 ‘종전·평화·번영’이라는 로드맵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좌우 이념을 훌쩍 뛰어넘어 지배적 현상임이 증명됐다. 이 조사가 진행될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마무리돼 야당의 결집이 이뤄진 시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야당 지지자들 또한 대통령 선거에 대한 영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설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간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63.8%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을 북한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57.%가 찬성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49.8%가 현 정부 임기 중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반대하고, 54.6%는 대북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이한 점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시 남한의 ‘독자적 핵무기 보유’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1.3%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문항에 대해서는 지난 2019년부터 ‘찬성’ 의사를 밝힌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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