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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긴축 대선회… 韓 연초 금리인상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0일(월) 17:51
세계 주요국이 속속 긴축을 향해 통화정책의 방향을 틀고 있다. 앞서 발 빠르게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인상한 우리나라로선 내년부터 전방위적으로 몰아닥칠 전 세계적 긴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느 정도 ‘여유’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이르면 내년 중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영국 영란은행,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를 위협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공통된 결론을 내렸다.
그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해 시중에 막대한 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왔다면, 각국 중앙은행들은 이제 긴축을 향해 통화정책을 선회하고 있다.
미 연준은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서 2022년 3회, 2023년 3회, 2024년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도 지난 16일(현지시간) 역대 최저인 0.1%의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다. 내년 4월이면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6%에 달할 것이란 전망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한 상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0.50%로 떨어뜨렸다가 올해 8월과 11월에 걸쳐 0.25%포인트(p)씩 인상했다. 이에 더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금융권에선 금통위가 내년 1월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1분기 금통위 회의는 3월 대선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통위의 부담이 커질 것을 감안할 때 직전인 2월보다는 1월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기준금리는 내년 1월 연 1.25%로 상승하게 된다. 기준금리 인상은 모든 금리에 영향을 미치므로 가계와 기업에서는 채권 채무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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