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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조짐…연초 금리 인상 불투명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09일(목) 19:04
가파르게 치솟던 집값 상승세에 서서히 브레이크가 걸리는 모양새다.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다시금 불투명해졌다.
아직은 주택가격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추후 집값 향방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개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을 살펴보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운데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보합·하락한 비율은 49.6%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8월 25.8%, 9월 28.8%, 10월 35.5%로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지방에서는 11월 5주 기준으로 △세종(-0.26%) △대구(-0.03%) △전북·김제(-0.18%) △경북·영주(-0.11%) 등 지역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심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률도 올해 2월에는 80.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62.2%로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다.
정부와 달리 민간 기관들은 내년에도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지만, 최근 들어 집값 상승 폭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초(超)저금리’ 기조를 타고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던 집값 상승세가 최근 들어 주춤해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집값의 향방에 따라 우리나라 모든 대출·예금 금리 산정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준금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5월 역대 최저인 0.50%로 떨어졌던 기준금리는 지난 8월과 11월에 걸쳐 0.25%포인트(p)씩 인상됐다. 현재 기준금리는 1.00%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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