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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국면…투기 금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08일(수)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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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하락이 본격화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드디어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 실현이 그만큼 쉬워졌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이제 가파른 집값 하락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근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던 만큼 정부는 계속해서 집값 하락을 유도해 집을 투기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 주택 등 부동산의 수요가 실수요자 위주로 가고, 가격은 자연상승분이 반영돼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모두가 용인 가능한 상황의 정착이 요구되는 것이다. 지표상으로 11월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비중이 4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1억원 넘게 떨어진 아파트가 속출하며 하락거래가 전월보다 11%포인트(p), 경기와 인천도 12~15%p 급증했다. 9일 김회재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지난달 아파트 거래에서 실거래가가 직전 거래보다 떨어진 ‘하락거래’ 비중이 40% 안팎이었다. 11월 수도권 전 지역을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거래 2573건 중 하락거래가 1062건이다. 비중으로는 41.3%로 27%였던 10월보다 14.3%p 높아졌다. 수도권 하락거래는 3개월간 계속됐으며 4월(26.5%) 이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의 11월 하락거래 비중은 41.3%로 10월보다 11.2%p 확대됐다. 경기지역의 아파트 하락거래는 41.6%로 전월(26.1%)보다 15.5%p 늘었다. 주요 단지의 실거래가를 보면 1억원에서 수천만원까지 하락한 단지도 확인된다. 정치권도 종부세 감면론 등으로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지 않도록 유의하고, 수요자는 과도한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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