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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돼야 할 정치권 여성 폄하와 2차 가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06일(월)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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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측의 혼외자 논란 해명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쓴소리했다가 또 다른 파문을 낳자 서둘러 글을 내렸다고 한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비판이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비난이 일자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방금 올린 글 취소한다”며 해당 글을 지운 뒤 “그 판단은 내가 내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주제를 넘었다”고 사과했다. 진 전 교수가 곧바로 잘못을 바로잡고, 사과한 것은 올바른 일이다. 그러나 글과 말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기가 무척 어렵다. 특히 정치적 욕망을 담은 독설은 그야말로 ‘언어 테러’로서 범죄가 된다. 앞서 조동연 교수 측의 양태정 변호사는 “조동연 서경대 교수는 2010년 8월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며 “폐쇄적인 군 내부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하여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조동연 교수는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그 생명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있다”며 “조 교수의 어린 자녀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바, 부디 이들에 대한 보도와 비난은 멈추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었다. 진 전 교수는 야권에서 쏟아낸 여성 폄하와 2차 가해에 대해 더욱 힘주어 비평을 쏟아냈어야 했다. 1차 가해자인 강용석과 ‘가세연’ 등에 대해서는 검찰이 즉시 수사해 사회에서 영구 퇴출해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지만, 혼외자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우주산업 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학교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은 육사(60기)를 졸업했고 경희대와 미 하버드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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