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7 08:10: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대선후보들에 의해 요동치는‘원전 정책’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05일(일) 18:02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에너지 자립이 어렵다. 그래서 더욱 ‘국가에너지 안보’가 중요하고 에너지정책은 국가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내다보고 짜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다. 정책 수립에 있어 신중해야 하고 연속성이 있어야 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원전 정책은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원전 정책이 요동치는 바람에 결국은 국가 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끼쳐 왔다. 역시나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현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이 뿌리째 휘청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야당의 윤석열 대선후보는 일찌감치 ‘탈원전의 폐기’를 천명한 터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여당의 대선후보뿐만 아니라 당 대표까지 탈원전을 에둘러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내 그 파장이 만만찮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탈원전이냐 감(減)원전이냐, 그런 논쟁인데 새로 원전을 짓기보다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것”이라고 운을 떼면서도 설계 후 건설이 중단된 울진의 신한울 3·4호기에 대해서는 “국민의 의견에 맞춰 충분히 재고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계 선상에 있는 문제이다. 이를테면 새로 짓지 않는다, 짓던 건 지어서 끝까지 쓴다, 설계하고 중단된 게 있는 것”이라고 했다.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는 설계를 마쳤으나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2017년 공사가 중단됐다. 원전 건설을 사실상 추진하겠다는 발언이다. 왜냐하면, 최근 모 언론이 실시한 차기대선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탈원전정책에 대해선 차기 정부에서 ‘재검토해야 한다’(64.7%)가 ‘유지해야 한다’(27.8%)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왔고,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뿐만 아니라 ‘이재명 선대위’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 역시 신한울3·4호기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강하게 밀어붙일 만큼 여권 내에서 대표적인 원전 병행론자다. 그는 앞서 지난달 30일 “원전이 무섭다고 도망갈 게 아니라 폐기물 보관 기술도 계속 발전시키고 해체·반감기 단속 시스템을 계속 개발해서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원전’을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의 뒤를 잇겠다고 나온 여당 대선후보와 당 대표가 연이어 탈원전과 반대 행보를 보이자, 그동안 탈원전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정의당은 ‘탈원전 포기 선언’이라며 반발했다.
이렇듯 원전 정책이 다시 갈팡질팡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국가에너지 정책은 국민의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결정돼야 하고 일관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국가에너지 안보가 좌지우지돼서는 결코 안 될 일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안동시, 스마트농업·헴프 산업 국제 협력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 선출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173
오늘 방문자 수 : 9,613
총 방문자 수 : 43,61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