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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채솟값·집세 다 올라…대책 세워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02일(목)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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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7% 오르면서 9년11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이 같은 상방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류세 인하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1(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2월(4.2%) 이후 9년11개월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지난 10월 3.2% 상승 이후 11월까지 2개월 연속 3%대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2년 1월(3.3%), 2월(3.0%) 이후 9년9개월만이다. 정부는 상승폭이 큰 품목에 대해서는 비축 물품들을 푸는 등 경제 위기 수준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경북도와 시군들도 즉시 대책을 세우고, 총력을 기울여 물가 안정을 시켜야 한다. 물가는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오름세가 지속된 가운데 농축수산물에서 채소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돼 두달 연속 3%대 상승했다. 또한 통신비 기저효과가 축소되면서 공공서비스 오름세는 둔화했지만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이 상승 확대하며 전월비 0.5%포인트(p)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석유류 물가는 35.5% 올라 2008년 7월(35.5%) 이후 13년4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의 경우 정부가 단행한 유류세 인하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7.6% 상승했다. 최근 기온이 급감하며 작황이 부진했고, 예년보다 김장이 빨리 이뤄지며 수요가 급증해 채소값이 급등한 영향이다. 집세는 1.9% 상승해 2016년 4~6월(1.9%)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전세는 2.7%, 월세는 1.0% 올랐다. 각각 2017년 10월(2.7%), 2014년 6월(1.0%)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개인서비스도 3.0% 상승해 2012년 1월(3.1%)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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