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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긴 요소수 대란…근본대책 세워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8일(목)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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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요소수 생산 기업의 생산량이 사흘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중점 유통(거점) 100여 개 주유소를 중심으로 공급이 늘면서 요소수 대란 사태가 큰 고비를 넘기는 모양새다. 요소수 가격 역시 아직은 높지만 떨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산업 필수품을 넘어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요소수에 대해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에 따르면 전날(16일) L사(롯데정밀화학)를 포함한 5대 주요 요소수 생산업체 가동률이 제고되면서 생산물량이 96만 리터(L)에 달했다. 약 60만 L인 일평균 소비량을 크게 웃돈 셈이다. 지난 13일 27만 L와 비교해 볼 때 불과 사흘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물량이다. 일별 생산량은 13일 27만 L, 14일 56만 L, 15일 68만 L에서 이날 96만 L를 기록하며 100만 L 생산에 육박했다. 지난 15일 하루평균 소비량(60만 L)을 넘어선 후 하루 새에 생산량이 더욱 늘어났다. 전날 100여 개 거점 주유소에는 총 55만1000 L가 입고됐고, 이 중 39만5000 L가 판매됐다. 거점 주요소만 놓고 보면 수요보다 공급이 크게 앞섰다. 3000여 개 비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공급량도 13일 5만 L에서 15일 30만 L까지 증가했다. 16일엔 거점과 비거점을 망라해 80만 L 안팎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부터 시작된 100여 개 거점 주유소의 재고현황 공개도 오후 2시(정오 기준)·저녁 8시(오후 6시 기준) 등 하루 두 차례 정상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 등은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생산업체와 협업해 재고가 부족한 주유소에 신속히 요소수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소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격도 하락세를 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방임한 관련 부서를 강력히 징계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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