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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빈부격차 확대... 대책 내놔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6일(화)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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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이 부자는 더 부해지고, 빈자는 더 가난해지는 ‘빈익빈부익부’를 심화시켰다는 지표가 나왔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이러한 통계의 기초 아래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일관된 정책을 펼쳐야 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4일 발표한 ‘2021 한국 부자(富者) 보고서’에 따르면 현금과 예적금, 보험, 주식, 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에 예치된 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들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76%로 전년말 대비 0.07%p 상승했다. 이들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9.0%, 금융자산 36.6%로 구성됐으며, 그 외 회원권과 예술품 등 기타자산이 일부를 차지했다. 부자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부동산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최근 2년간 크게 늘었음에도 금융자산 비중은 일반 가구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반 가구의 총자산 중 부동산자산 비중은 78.2%로 부자들보다 높았으며 금융자산 비중은 17.1%에 그쳤다. 그만큼 일반가구가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 같은 결론은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동산 보유세’의 확대에 대한 근거자료가 된다. 또한 중산층의 부동산 보유세는 낮추고, 부유층의 보유세를 중과해야 빈부격차 해소와 중산층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020년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우리나라 부자는 39만3000명으로 2019년말(35만4000명)보다 3만9000명(10.9%) 증가했다. 지난 2017년에 기록한 14.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이들의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6억6000만원이다. 부자가 보유한 자산 중 부동산자산 비중은 총자산이 많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한국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중 거주주택의 비중이 29.1%로 가장 컸고 빌딩·상가 비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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