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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APT 10건 중 3건 하락…‘변곡점’왔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0일(수)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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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경기·인천 아파트거래 10건 중 3건은 직전 거래보다 거래가격이 떨어진 ‘하락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에선 1억원 넘게 떨어진 아파트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수도권 전체 13만건이 넘는 매물이 쌓이며 매매심리도 급락하는 등 집값 하락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변곡점에 접어들고 금리인상과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종부세 부과로 다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다. 집값안정의 변곡점에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집값상승의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의 공약보단 투기 방지 대책 마련과 부동산 시장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 10일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지난달 아파트 거래에서 실거래가가 직전 거래보다 떨어진 ‘하락거래’ 비중이 30% 안팎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의 10월 하락거래 비중은 31.8%로 9월보다 8.2%포인트(p) 확대됐다. 경기지역의 아파트 거래의 경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거래가 28.2%에 달해 전월(21.5%)보다 6.7%p 더 늘었다. 인천도 하락거래 비중이 전월(20.7%)보다 8.4%p 더 늘어난 29.1%였다. 특히 경기와 인천은 하락거래 비중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매물은 4만3879건으로 전월대비 6.7% 증가했다. 경기지역은 전월대비 12.1% 증가한 7만5390건, 인천은 17.1% 증가한 1만5595건을 기록해, 수도권 전체 13만4000건을 웃도는 매물이 쌓였다. 아파트를 내놓는 집주인의 비중이 늘면서 아파트시장의 심리도 자연스럽게 관망세로 돌아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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