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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당하진 말자(1)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0일(수)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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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한창완 경주소방서 소방서장 | | ⓒ 경북연합일보 | 흔히 ‘눈 뜨고 당한다’는 말을 우리는 예전부터 심심찮게 들어왔다. 인식을 하면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당하고 멍하게 있는다는 말이다. 하물며 재난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해야 할 소방관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눈앞의 인명피해를 그대로 보고 있어야 한다면 그 트라우마와 정신적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신축되는 아파트의 경우 주차장이 대부분 지하에 있고, 화재 발생 시 지상에서 화재진압 작전을 전개하는데 크게 장애요인이 없지만 구축 아파트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소방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은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나 각종 사고에 대비해 소방차량이나 인명구조에 쓰이는 특수 차량 등을 주차하여 신속하게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해 놓은 구역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우리 공동체의 생명을 지키는 귀중한 생명선이다. 소방차 전용구역을 주차장화 해버리면 ‘눈 뜨고 우리 가족이나 이웃이 화재로 희생’ 되는 것을 목격해야 하는 잔인한 형벌을 받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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