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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舊築)아파트 매력 상승…큰 기대 금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3일(수)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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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률에서 신축 아파트를 앞지르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치솟은 신축 아파트값에 놀란 수요자들이 구축 아파트로 눈을 돌린 데다, 재건축·리모델링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구축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구축 아파트의 재건축·리모델링이 기대했던 만큼 쉽게 추진되지 않는다는 데 함정이 있다. 소규모 구획 재건축의 경우에도 법정 요건이 완화됐다고 하지만, 실제 재건축이 실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과 경비가 소요되는 게 현실이다. 단일 구축 아파트의 재건축·리모델링도 이와 비슷한 과정과 진통이 예상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20년 초과’ 구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29%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0.96%에 비해 0.33%포인트(p) 높았다. 지난 4월 이래 추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올해 1~9월 전국 구축 아파트 누적 상승률은 11.45%로 신축 아파트(10.58%)보다 0.87%p 높았다. 지난해는 1~9월 전국 구축 아파트 상승률이 3.71%로 신축 아파트 상승률(8.14%)보다 4.43%p나 낮았다. 전문가들은 신축 아파트값이 수요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급등한 것이 일차적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20년 초과 구축 아파트 누적 상승률은 5.97%에 불과했지만,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11.14%로 약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여기에 재건축·리모델링(새단장) 등 정비사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구축 매수 행렬에 불이 붙었단 분석이다. 최근 용적률 문제로 재건축이 어려웠던 중층 아파트 리모델링 열풍이 부는 점도 구축 아파트 매수세를 당겼단 분석도 나온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단기 투자는 상당한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신중을 요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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