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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10년 만에 3%대...대책 세워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2일(화)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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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근 10년만이다.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석유류 가격의 상승과 지난해 정부의 통신비 지원이 사라진 데 따른 휴대전화료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정부는 이달에도 여전히 국제유가 상승과 소비심리 회복 등의 상방요인이 있지만, 유류세 인하와 더불어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소멸, 농축수산물 가격의 안정세 등의 하방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는 핑곗거리만 찾지 말고 물가안정을 위한 종합적이고 강도 높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 이는 2012년 2월(3.0%) 이후 처음 3%대 상승률이며, 2012년 1월(3.3%) 이후 9년9개월만에 기록한 최대 상승 폭이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3.5%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4.3% 뛰었다.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6% 올라 2011년 8월(5.2%) 이후 10년2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8% 올랐다. 이 역시 2012년 1월(3.1%) 이후 9년9개월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4% 상승해 2015년 12월(2.6%)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자가주거비 포함지수는 2.9% 상승해 2012년 5월(3.0%)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10월까지의 누계 상승률은 2.2%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2%대가 확실시된다.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세 지속 등 국내외 물가상방압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한시인하, 농축수산물 수급관리, 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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