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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시정연설…위기 극복의 계기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25일(월) 18:26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제21대 국회 마지막 시정연설에서 ‘위기’라는 단어를 33회 언급하며 ‘위기 극복 정부’로서 임기 말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해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의 혼연일체된 위기극복의 동력을 끌어내 작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갈등으로 인한 전쟁위기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코로나19 대유행 등 각종 위기 상황에 정부가 대응해온 과정을 강조하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며 더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위기’보다 더 많이 언급된 단어는 ‘국민’으로 총 35회 나왔다. 정부가 국민과 함께 위기를 헤쳐 나왔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와 ‘회복’을 각각 32회, 27회 언급했다. 그만큼 정부가 경제 회복을 여전히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설에서 눈에 띄는 점은 ‘K-방역’과 ‘K-팝’, ‘K-반도체’, ‘K-배터리’ 등 ‘한국형’을 의미하는 ‘K-’(케이)라는 단어가 12회 등장했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저력이 위기 속에서 두드러졌으며, 이 기조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탄소중립’을 11회 언급했다. ‘코로나’는 15회, ‘방역’은 11회 등장하면서 다음 달부터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이 엿보였다. 다만 정부의 가장 뼈아픈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은 1회 언급에 그쳤다. 아쉬운 대목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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