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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본지에 사과나 해명을 해야 한다
정진욱 본지 회장/발행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24일(일) 19:17
ⓒ 경북연합일보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려더니
내 심은 탓인지 기다려도 아니 오고
일편 명월만 빈가지에 걸려서라’
1960년대에 박시춘 작곡가가 지은 영화주제가로 유명하다.
1964년에 이규웅 감독이 연출하고 최은희 신영균 도금봉 허장강 등이 출연한 영화 ‘벽오동 심은 뜻은’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노랫말 그대로 경주시 발전을 위해 애써 심은 ‘벽오동’(어반스케치대회)이 불한당들의 멍청한 짓거리로 자라는데 지장을 주고 있다.
‘어반(urban)’이란 도시의, 도회지의 뜻을 담고 있다.
어반스케치는 도시의 각종 상징되는 건물들을 크로키처럼 드로잉하는 것을 일컫는다.
‘2021경주 어반스케치페스타’ 개막을 기념하는 ‘돌그림’을 지난 21일 경주시 봉황로에 설치한 바 있다.
돌그림들은 1, 2회 경주어반스케치페스타 대회에 참여한 작가(어반스케치분야에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의 작품 16점을 사각형 대리석에 새겨 봉황로 중앙에 위치한 홍살문 앞 제1번 화단가를 장식하여 경주의 새로운 명물로 돌규격(가로 30cm, 세로 40cm, 두께 20cm)에 그림을 타일에 붙여서 굽는 방식으로 내구성을 높여, 구운 타일을 돌에 부착해 만든 영구적인 작품이다.
이번 돌그림 조성은 필자가 제안한 경주발전방안 중 ‘경주 중심상가 살리기’의 핵심으로써 봉황로 활성화이며, 수준 높은 예술작품으로 장식해 관광객 유치가 목적인 사업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경주 어반스케치페스타는 지난해 경주시가 ‘세계 어반스케치 도시’로 지정돼 의미가 더욱 깊다하겠다.
그러함에도 이런 경사스런 행사에 먹칠을 하는 경주시의회는 어반스케치 행사예산을 2900만원이나 삭감하는 어리석은 짓을 범하였다.
따라서 본지는 경주시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행사를 치르고도 빚지게 되었다.
반면에 경주시의회는 있으나마나한 그저그런 행사를 진행한 K신문사의 경우에는 오히려 예산을 증액하는 어리석은 짓을 매번 남발하여 형평성이 결여되었고, 예산 편성에 있어 납득할 수 없는 기준을 두고 의결을 하여 시민들로부터 엄청난 질타가 들끓고 있다.
이러한 불편부당한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뜻과 애향심으로 가득찬 인사나 단체들은 경주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벽오동을 심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
경주시의회의 태클에도 정의로운 벽오동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어반스케치대회에 관하여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어반스케치 페스타 2019, 2020, 2021”을 눌러보면 경주홍보가 얼마나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그 잘못을 알았으면 사과를 하거나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반드시 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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