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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급등…국내 물가 상승 막아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8일(월)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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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치솟는데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며 원화 약세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국내 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서민경제가 팍팍해진 상황이니만큼, 정부는 유류세를 인하하고, 경북도 및 시군들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유가·환율 리스크를 완화, 국내 물가 상승을 막아야 한다. 지난 17일 국제유가를 보면, 10월 둘째주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가격은 82.0달러로 전주대비 2.8달러 상승했다. 통상 달러화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약세를 보이고, 달러화 약세는 원화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이와 달리 국제유가 급등에 원·달러환율도 상승하면서 원화 약세에 따른 유류비 부담도 커질 수 있는 셈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5개월만에 장중 1200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원화가치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28일 1196.9원 이후 17개월만에 최고치다. 공급 부족이 당장 해소되기 쉽지 않아 국제유가는 연말 배럴당 100달러까지 돌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도 올해 말까지 1180~1200원선의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외환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세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임박, 중국 헝다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사태와 전력난 등으로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이유다. 이에 국제유가, 환율 동반 상승에 지난해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이달 물가가 3%대까지 급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가가 이달 3%대 상승한다면 2012년 2월(3.0%) 이후 약 10년 만의 ‘3%대 물가’ 시대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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