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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 비전(Vision)에 관한 고찰(考察)
정진욱 본지 회장/발행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8일(월)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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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갑자기 찾아온 겨울 날씨에 새벽산행이 손과 귀가 시럽다. 제대로 된 단풍은 아직 구경도 못했는데 이른 추위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그래도 멀리 눈에 띄는 경주의 허파 황성공원이 문화공원과 근린공원으로 나누어져 발전되어 효율성있는 도심공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낭보가 추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주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민선 7기 시장으로 선출된 주낙영시장의 3년 4개월 동안의 경주시 개혁을 향한 드라이브가 이제 어느 정도 먹히고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대체적인 평가인 듯하다. 이왕지사 말이 나온 김에 천년고도 관광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주시를 위한 먹거리 창출정책인 공업화와 도심재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시장의 정책 몇가지를 들춰 보면 ㆍ성건동·중부동 구도심 지역과 불국사역 주변 구정동 고도제한 36m 완화 ㆍ40년 넘게 해결 못한 한센인 집단이주마을 “희망농원” 환경개선사업 착수 ㆍ방치됐던 손곡동·물천리 구 경마장 부지 매입완료에 따른 정비·활용 방안 마련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경주 도심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황금대교의 착공이다. 황금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됨은 물론, 금장지구와 현곡 푸르지오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주 여건이 개선된다고 한다. 더욱 눈에 띄는 정책은 예산 2조 시대를 개막하게 되어 재정확보에 청신호가 들린다는 점이다. 주 시장은 각고의 노력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년간 11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086억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ㆍ신라왕경특별법은 현 정부의 특별법 최대 현안이자 경주 역사문화관광 발전 제도화의 획기적인 발판임에 틀림없다. 경주시가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최와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아태지역을 주도하게 된 것 또한 괄목한 발전이다. 경주시는 이에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도시 지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ㆍ최대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빅3 첨단산업 혁신도시로의 변모를 리드할 ‘자동차 성형가공센터’, ‘탄소소재 리사이클링센터’ 유치라는 적지않은 결실 또한 거뒀다. 두 곳 모두 미래 자동차 산업 분야 혁신을 이끌 핵심 기관이다. 이들 기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경주지역 900여 자동차 제조 기업군을 포함한 2000여 제조업 현장에는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소재 유휴지 약 160만평에 경주를 크게 변화시킬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암암리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 이것은 분명 경주 비전이다. 오랜만에 경주시의 희망을 본 듯하여 새벽등산에 매서웠던 초겨울 바람이 어느새 훈훈한 바람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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