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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대신 한숨으로 응급상황 시 침착하게 대응
차일환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4일(목)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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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2021년 3월 어느 날 경주소방서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가족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뢰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소방서에서는 교육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아버지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사연을 듣고 감염관리 후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소방안전교육의 확대로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 교육의 기회가 많아지고, 능력도 많이 향상됐다. 그렇지만 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쓰러지면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심정지의 경우 쇼크증상을 동반하고, 경우에 따라 구토, 배뇨, 배변들을 동반한다. 이럴 때 침착하게 의식을 파악하고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태평양 신경과학연구소 정신과 의사 메릴(Merrill)은 “패닉어택(공황발작)이 신체의 교감신경계를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싸움이나 비행반응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는 불쾌한 상황이기에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은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나, 대부분 10분 이내에 끝난다고 한다. 만약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거나 사고를 목격했을 때, 흥분한 누군가를 보호해야 할 때는 “한숨으로” 떨림을 완화하고, 상황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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