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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후보 이재명 앞에 놓인 3가지 난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2일(화) 19:18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지만 화려한 꽃길보다는 당장 헤쳐나가야 할 가시밭길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여당 대선 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경선을 치른 이낙연 캠프의 이의제기 움직임을 조기에 봉합하지 못할 경우 당이 ‘원팀’으로 뭉치지 못하고 당내 감정의 골이 깊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후보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 결과 이의제기 움직임이다. 이 전 대표 측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부분은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후보직 사퇴로 인한 무효표 처리의 소급 적용 여부다.
두 사퇴자의 득표 2만9399표를 유표투표로 계산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떨어져 결선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이 전 대표 측이 이날 정식으로 당에 이의제기서를 접수했지만 당에서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또 하나의 당면한 과제는 ‘대장동 의혹’이다. 이 후보가 의혹을 전면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심은 그 해명에 다 수긍하지 못한 모습이다. 실제로 전날 발표된 민주당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 전 대표가 62.37%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후보는 28.30%에 그쳤다. 이 후보의 부진한 3차 국민선거인단 성적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야권은 이를 계기로 이 후보에 대한 전면 공세에 나섰다.
내적으로는 경선 라이벌의 이의제기와 외적으로 대장동 공세의 본격화인 상황에서 ‘원팀’ 대선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지 못한 것도 또 하나의 과제다. 국민의힘에 한 달가량 앞서 경선을 마무리 지었지만, 컨벤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후보가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라는 우려가 나온다.
원팀 선대위 구성까지 상당 기간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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