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6 23:18: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기고
휴게소로 여행 가는 시대
권기창 안동대 교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6일(수) 18:59
ⓒ 경북연합일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꼭 들리게 되는 휴게소, 이제는 급한 용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잠시 쉬면서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간식거리를 사던 시대는 끝이 났다.
바야흐로 고속도로 휴게소로 여행을 떠나는 시대가 됐다. 휴게소가 여행지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 충분 조건이 있다.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방문객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야만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
휴게소가 이유 있는 변신을 시작할 때다. 기존 휴게소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발상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유인하는 휴게소가 생겨나고 있다.
덕평자연휴게소는 ‘방문객에게 끊임없는 변화로 늘 새로운 경험을 전한다’는 콘셉으로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도 누리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이를 위해 자작나무를 상징화, 덕평휴게소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반련견과 동반이 많은 오늘날의 트렌드를 반영, 반려견 동반 식사가 가능한 곳도 만들어 두고 있다. 최적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소비할 수 있는 쇼핑몰도 조성돼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휴게소인 추풍령 휴게소는 어떤가? 지역명을 잘 살린 대표적인 휴게소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 많은 사연’이라는 가사가 있는 노래, 추풍령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이로 인해 방문객들은 추풍령에 대한 추억을 갖게되므로 자연스럽게 홍보하며 지역을 브랜드 마케팅하는 효과가 생긴다.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여행족이 생겨나고 있다. 휴게소 맛집 투어도 새로운 여행 트렌드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지역만의 농산물과 특산물로 고유성과 차별성을 가진 음식을 개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휴게소가 많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의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병행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기도 한다. 덧붙여 고속도로 휴게소가 사회적 기업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기도 하다.
휴게소의 변화에 발맞춰 안동휴게소도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휴게소로 변모하면 좋겠다. 안동은 전국민의 애창곡인 ‘안동역에서’라는 노래가 있다. 이는 안동휴게소를 찾는 방문객에게 지역을 각인시키는 좋은 요소다. 휴게소에 ‘안동역에서’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면, 방문객이 안동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또한 풍부한 농특산물로 안동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한다면, 맛집 투어를 하는 여행객을 유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이왕 안동휴게소에 온김에 주변의 관광지를 함께 투어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동휴게소를 공연,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시설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킬 것을 제안한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을 위한 어린이놀이 시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실외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또한 지자체가 인증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안동농특산물 판매장 설치도 필수다. 이것은 농특산물의 판매를 촉진하며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게소 문화의 변화를 반영한 하드웨어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도청 소재지의 위상에 맞는 차별화된 휴게소로 거듭날 수 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돈 잘 버는 경북 청년농, 소득 2억550만원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피지컬 AI 인재 3000명 양성'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981
오늘 방문자 수 : 17,703
총 방문자 수 : 43,60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