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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에 민족 의복인 한복을 입히자!”
정진욱 본지 회장/발행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05일(일)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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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외면의 자태가 고운 것은 예쁘다고 표현하고 외면과 내면 모두가 고운 것을 아름답다고 지칭한다. 동서고금을 통해 용기있는 자와 권력자들은 이쁜이를 취한 적은 있어도 아름다운 이를 취했다는 사례를 들은 적이 별로 없다. 자신의 업적을 떠나 국민을 위한 아름다움을 추구한 위정자는 드물다. 여인의 고운 자태를 표현하는 말 중에 단아(端雅)하다는 표현이 있다. 추석이나 설 명절 또는 관혼상제시 흔히들 한복을 입은 선남선녀들을 두고 표현하는 얘기일 것이다. 얼마 전에 개회한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입장식 유니폼을 한복으로 한 것을 보고 세계는 또다시 한복의 아름다움에 열광한 것은 한복의 세계화에 시사한 바가 크다하겠다. 한복의 유례는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지만 대략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한복의 유래는 연구 학자 간에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었고 처음 한복의 흔적을 발견한 것은 고구려 시대의 왕과 귀족들의 무덤 속 벽화인데 고구려는 중국 당나라 시대의 의상과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전인 단군, 부여시대에도 우리 민족은 흰 옷 입기를 좋아했으며 소매가 크고, 넓은 흰색의 포를 착용하고 가죽신과 바지를 입었다는 기록이 있다해서 한복의 유래를 삼국시대 이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가장 신빙설 있는 학설은 조선시대부터 제대로 된 한복이 정착되었으며 남자는 바지저고리에 두루마기, 여자는 치마저고리의 기본형이 서민복으로 내려왔단다. 저고리의 길이가 길고, 여유 있는 형태였으나 임진왜란 이후 작고 짧은 저고리에 풍성한 치마로 변화했고 조선 중기 이후 실학사상으로 복식도 변화하여 오늘날과 비슷한 형태로 정착이 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개량 한복이 나온 지 한참 되었고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나 한복 고유의 멋은 지키고 있는 것이 기특한 사실이다. 한복은 한국인들이 오랜 기간 착용해 온 한국의 전통 복식을 의미한다. 한복은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애용하는 한민족의 민족복이기도 하다. 한복은 백의라는 인상이 강한 의복이다. 백색은 백의민족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한민족이 애호해 온 색이다. 이런 부분은 천년고도 경주의 존재 가치와 맞닿아 있다. 경주 모아읍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아울렛 상점, 대기업 대리점 등의 대형매장에 끼어 신음하는 계림로 의류 소매상들은 아사 직전에 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규모 의류판매 업소의 경영난을 극복하고, 경주시 소재 소상공인 살리기 위한 상권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천년고도 경주시 이미지에 걸맞는 ‘동성로한복패션거리’로의 육성 정책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주시는 ‘동성로 한복패션거리’ 조성 및 전격적인 지원 정책을 세우고 어느 정책보다 우선적으로 실행되어야 함은 지극히 바람직하며 더나아가 조속한 시일에 실행에 옮길 것을 시민들은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위정자의 이름뿐인 실적을 앞세운 정책보다 진정 어려운 서민을 위한 빈틈없이 이어진 한복같이 아름다운 정책을 보고싶다. 하여 경주시의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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