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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미주 천인혈(金樽美酒 千人血)”
정진욱 본지 회장/발행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22일(일)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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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춘향전 얘기다. 남원 기생의 딸 춘향과 百年佳約(백년가약)을 맺은 李夢龍(이몽룡)이 장원급제한 뒤 어사가 되어 돌아왔을 때 卞(변) 사또가 베푸는 잔치 자리에 출두하여 꾸짖는다. ‘아름다운 동이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뭇사람의 피요, 옥쟁반의 맛있는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불의 눈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노래 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 드높도다’ 백성들을 쥐어짜는 탐관오리들을 준엄하게 꾸짖는 대목이다. 작금의 여당인 민주당 행태 실물 경기가 어려운지는 더이상 말할 것도 없고 설상가상 코로나19의 멍청한 방역 대책으로 민생은 더더욱 파탄 난 지 오래고 포풀리즘으로 나라 곳간을 털어 서민들의 뻥 뚫린 호주머니를 채우기에 급급한 작금의 나라 현실에 물가까지 천정부지로 솟는 지금은 국민 모두가 망연자실한 지경이다. IMF라 불리는 국가 부도 사태 때도 이 지경은 아니었다는 국민들의 원성은 피고름 짜고도 남는다. 근데 내년 대통령 선거를 두고 여권 후보들 간의 후보 경쟁은 해괴망측한 작태들은 더욱 국민들의 치를 떨게 한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디서 온 인사들인가? ‘코로나19’에 신음하는 국민들을 위해 후보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밤새워 구휼에 힘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후보고지 점령으로 권력만 잡으려는 작태는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작금의 야당인 국민의힘당 행태 무능하여 소속당 대통령 두 분이 구속되어 있는데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고 총선에서 대패하여 여당에게 183석을 내어주고도 참회하는 일이 없다. 이제는 얼라에게 당 대표를 맡긴 얼라당이 되었고 얼라는 유능한 대선후보를 시한부 버스에 타라고 협박하여 버스에 탄 후보를 도륙질하는 실제 얼라당, 정권교체가 안 중에 없는 당. 얼라에게 딱 부러진 충고 말 한마디 못 하는 힘당국회의원들 입으로 정권교체한다고 하는데 가관이다. 여·야 당의 국민을 도외시하는 문란한 행위는 변사또의 행위에 버금가는 행위가 아닌가? 이제 우매한 백성들은 푼돈 받아 살아가고 끝없는 코로나로 전전긍긍하고 폭우와 폭염에 피땀 흘리는 이 나라의 백성들은 어디에 마음을 둬야 하나? 진정 백성들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고 편한 삶을 살게 하는 이는 누구인가 궁금하다. 이때 이몽룡의 금준미주 천인혈(金樽美酒 千人血)처럼 이들에게 꾸짖는 사람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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