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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3년 어떻게 볼 것인가?
김진규 본지 취재본부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06일(화)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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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지역언론을 중심으로 그간의 치적에 대한 중간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심층인터뷰, 보도기사, 해설을 싣기도 한다. 근래에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라는 이름으로 후보 당시의 공약이나 정책들이 얼마나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작업이 일반화되고 있다. 시정 책임자에게는 주의를 환기시키고 시민들에는 다음 선거를 위한 판단자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임기는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지난 1일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민선 7기 시장 취임 3년 언론인 초청간담회에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역사문화 향기 높은 관광도시,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도시 구현 등을 시정목표를 바탕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3년간 최대 성과로 도심지와 구정동 일대의 고도제한을 완화해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한 것과 40여 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천북면 희망농원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그동안 국책사업 무산으로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순곡과 물천리 경마장부지 일원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리고 기업환경 우수지역평가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도 1위로 선정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힘찬 발걸음을 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 관광분야에서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지난 4월 착공한 경주식물원 ‘라원’과 다음 달 준공을 앞둔 보문 루지월드,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짚라인 등을 통해 관광 경주가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고 밝혀 소신 있는 관광도시 민선단체장으로서의 강한 정책 의지로 명실상부한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자치단체장을 널리 정치적 관리자라고도 한다. 이것은 단체장이 의사결정과정에서 정치적 소신을 관철하거나 거버넌스를 위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1일 경주시장은 취임 3주년 행사에서 “이 같은 명품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고 시민청원, 시민원탁회의, 사랑방 좌담회 등 소통 채널 강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장은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리더십을 연마해야 한다. 리더십의 권위자인 베너스는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며 그것도 자기 자신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한다. 사람의 능력은 끊임없이 갈고 닦지 않으면 녹슬고 퇴보하기 마련이다. 설혹 한때 잘나가더라도 자만하고 방만하면 그 순간부터 그의 리더십은 훼손되기 시작한다. 이에 단체장은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있어 이점 마음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리더십은 수양의 과정이며 수행의 도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점에서 경주시장은 후반기 시정공약이 공약으로 끝나지 않기를 시민 모두가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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