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어반스케치 봉황로
정진욱 본지 회장/발행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27일(일) 18:38
|
|
 |  | | | ⓒ 경북연합일보 | 주낙영 시장이 2018.7.1. 취임하고 희망촌 매수 개발 등 큰일 처리만 수십건이 되었다. 공약 이행도 2020.10 말 기준으로 67.8%를 하였고, 임기 대비 공약 이행 116%를 달성한 것은 분명 대단했고, 매니페스토(한국공약이행평가)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상위 등급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러한 데 시민들은 주시장이 일한 것이 없다고들 하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휘하 직원들이 제대로 홍보를 하지 않은 것과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도 주시장의 큰일 처리 실적과 공약이행에 대한 성과를 말하지 않은 것도 요인이다. 지금 읍면주민들은 주시장이 어떤 일을 했고 공약이행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고 있는 것도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시내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중심상가에 한 집 건너 한집이 비어 있고 임대를 하고 싶어도 임대가 되지 않고 있는 반면 황리단길은 토, 일 또는 공휴일에는 사람이 넘쳐 미어터지고 임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집값도 중심상가보다 몇배 가격이 올랐다. 이에 따른 상대적 불만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주시가지를 이루고 있는 것은 중앙 중심상가와 봉황 중심상가다. 이 두 곳 중심상가가 활성화가 되면 주 시장은 큰 일을 하지 않았거나, 공약이행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해도 일 잘한다는 여론이 일어날 것이다. 이제 그 답은 중심상가 활성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황리단길은 이렇게 발전되기 전 경주시가 특별하게 해 준 것이 별로 없다. 다만 거리를 정비하고 주변 여건을 잘 활용하여 홍보를 많이 한 것이 주효했다. 이웃 청도군은 인구 42,000명정도인데 코미디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전유성에게는 연봉 수억원을 주고 코미디 공연장, 극장 박물관을 건립하는 수십억 원을 투자하여 청년들을 끌어모았다. 이제 코미디 하면 ‘청도’ 소싸움 하면 ‘청도’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그럼 경주는 어떤가. 청도와 아예 비교가 될 수 없는 여러 가지 여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다. 당 신문사는 5년 전 구시청 노동청사에 빵, 커피, 아이스크림타운을 건설하고 2층에는 예총 산하 단체를 유치하면 중심상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경주시에 건의도 하였고, 경주발전 방안 책자를 발간한 바도 있다. 그렇다. 콘크리트를 만들려면 시멘트, 자갈, 모래만 가지고 콘크리트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시멘트, 모래, 자갈에 물을 부어야 단단한 콘크리트가 되듯이 아무리 여건과 인프라가 좋아도 물을 부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 즉 불을 지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명소인 프랑스 몽마르뜨는 정부가 예산을 들여 시설해 준 것이 없다. 여기 또한 주변을 정비하고 홍보만 했을 뿐이다. 하여 본 신문사는 경주 봉황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안서를 경주시에 제출했다. 제안서 주요 내용은 예산을 들이지 말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일명 ‘문화의 거리’ ‘밀레니엄 거리’라고 하나 갤러리 하나 없고 사람이 만나 커피 한 잔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어떻게 사람이 모일 수 있겠는가. 우선 문화예술 단체들이 이 곳에 모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 이 거리에는 우선 갤러리가 있어야 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커피&와인 카페가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세계적 엄청난 붐을 타고 있는 어반스케치를 활용, 거리 명칭은 어반스케치 봉황로로 도로명을 바꾸고 길거리에 조잡하게 설치되어 있는 화단에 한 단은 더 높여 그곳을 어반스케치페스타 19, 페스타 20에 참가한 외국 대가와 한국 유명 어반스케처의 작품과 사진을 부착하고 화단에는 봄꽃과 가을꽃으로 바꾸면, 이 거리는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적으로 퍼질 것은 자명하고 따라서 세계에서 주목받는 세계적 명소가 될 것이다. 소문이 나면 자연적으로 사람은 모이게 되어 있고, 사람이 모이면 거리는 활력이 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 경주시가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힘들게 산토끼 잡으려 하지 말고 집토끼 잡는 것이 쉬운 것을 아는가 모르는 것인가.
|
|
|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