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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지키는 안전속도 5030
정경화 구미경찰서 경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19일(월)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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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안전속도 5030’은 천천히 운전하는 습관이 자리잡아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정책으로 지난 17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된다. ‘취지는 잘 알지만 들쑥날쑥한 속도제한으로 현실과 동 떨어진다’는 불만의 소리도 있다. 그러나 자동차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다. 자동차가 100km/h로 주행할 경우 무려 1초에 27m나 지나간다. 정상인의 시야각은 108도에서 200도 사이인데 자동차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사람 눈의 시야각은 줄어들고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커진다. 현재 선진국 대부분이 제한속도를 50km/h로 하향조정하고 있고 이는 OECD와 WHO에서 권장하는 정책으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많은 나라에서는 40km/h로 하향 추진하고 있다. 실제 부산 영도구에서 지난 2017년 6월부터 안전속도 5030을 시범운영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24.2% 감소했으며 특히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사고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장은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속도’이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성숙한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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