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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취임 3년 차 보내며 어떤 일을 했나 (2)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18일(일) 19:56
ⓒ 경북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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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시리즈<제64호> - 경주 이것만은 제대로 알자 <다음 제65회 월요기획시리즈:동국대학 이전 관련>

주요 치적 2…황금대교 착공, 황성공원 확장, 신당천 정비 착착 진행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염두에 두고 민선 7기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다.
주 시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위기의 한복판에서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고,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무엇보다도 구도심인 성건동과 구정동 일대의 고도제한이 대폭 완화돼 수십 년간 재산권 침해로 고통을 받아온 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고, 지난 40여 년 동안 고질민원으로 남아있던 천북 희망농원 환경문제가 끈질긴 노력 끝에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현장 조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고,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었던 경마장 건설사업의 무산으로 25년간 방치돼왔던, 손곡동과 물천리 부지를 국비지원을 받아 정비·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주시의 오랜 난제들을 속 시원히 해결하는 굵직한 성과들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 시장의 성과와 과제를 4월 12일자(1519호) 1면, 월요기획시리즈 63‘경주 이것만은 제대로 알자’를 통해 게재했다. 이번 호에는 지역의 숙원이었던 황금대교(제2금장교) 착공, 황성공원 확대 기반 마련, 하천 재해예방사업 첫 삽을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밝혀본다.

6.‘황금대교’착공, 금장리 상습정체 해소

현곡 주민과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주시가 해묵은 난제였던 제2금장교 건설을 사업 추진 5년 만에 ‘황금대교’라는 명칭으로 공사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지난 3월17일 오후 2시 황금대교가 가설될 형산강 일원에서 ‘제2금장교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 금장리를 잇는 황금대교는 총 연장 371m,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다.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며, 도비, 교부세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된다.
황금대교는 금장리 일원의 만성적인 상습 교통난 해소 뿐 만아니라 관광도시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기대감도 가진다.
또 황금대교는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량 분산에다 금장지구와 현곡 푸르지오 등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논란이 많았던 교량위치는 전문가들의 자문과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강변로와 용황로 교차점에서 형산로(현곡-안강)를 잇는 지금의 위치로 최종 결정됐다.
또 교량명칭은 공모를 통해 ‘황금대교’로 최종 선정했으며, 오는 5월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정식명칭으로 확정·사용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오늘 황금대교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함으로써 경주시민 모두가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 현실화됐다”며 “무엇보다 시장 후보 시절부터 제2금장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시민여러분과 한 약속을 이렇게 지킬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제2금장교가 착공하는 경사스러운 날이다”며 “이번 제2금장교 착공은 직접 중앙부처를 발로 뛰며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힘을 모은 결과, 비로소 착공이라는 큰 선물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 또한 축사를 통해 “26만 경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제2금장교(황금대교)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2금장교가 완성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돼 올해 말 개통되는 나원역과 함께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7. 경주의 심장, 세계적인 자랑거리 황성공원‘일몰’서 지켜내

경주에 산소를 공급하는 심장이자 세계적인 자랑거리이며 경주의 자부심인 황성공원에 대하여

2020년 7월 1일로 발효된 ‘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이 이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공원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설립을 위해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 조성을 하지 않았을 경우, 땅 주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해제하는 제도이다.
경주 경우를 보면, 경주는 한때 ‘살고 싶은 도시 1위’에 오를 만큼 물 좋고, 공기 좋고, 교통 좋은 도시로 각광 받았다.
그 원인이 바로 경주를 둘러싼 국립공원과 더불어 도심지의 황성공원이 한 몫을 해 온 것이다.
황성공원은 또한 경주시민의 자부심과 영광이 서려 있는 휴식처이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공원 일대에는 수령이 수백 년에 이르는 온갖 나무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황성공원을 찾는 경주시민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사시사철, 종일 내내 경주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해주는 산소공급처이자 쉼터인 황성공원이 공원일몰제 시행으로 역할 축소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967년 도시생활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황성공원은 경주시의 재원 부족으로 매입을 완료하지 못해 많은 땅이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였다.
도시공원을 지키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공원 땅을 지자체가 매입하는 것이지만, 한정된 재정 여건상 지자체 단독으로 재정을 마련하는 게 어려운 게 현실이다.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지만, 반응이 시큰둥하다. 뾰족한 수가 없다면 지방채 발행도 검토해보고, 민간자본 영입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했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19년 5월 황성공원 사유지 10만㎡에 대해 토지은행 공공토지비축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LH공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 하반기부터 부지매입에 들어갈 수 있었다.
LH공사 공공토지비축사업은 토지은행 예산으로 황성공원 확장부지를 선 매입한다. 경주시는 그 대금을 5년 이내에 나눠 상환하는 제도로 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황성공원 조성사업은 민선7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매입을 완료하고 동시에 황성공원을 전국 최고의 멋진 전통숲으로 조성해 뉴욕의 센트럴파크, 런던의 하이드파크에 못지않은 도심공원으로 잘 가꿔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8. 상습침수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착공

해묵은 신당천 재해예방에 대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던 경주 신당천 범람 문제가 풀릴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3월25일 천북면 신당천과 인접한 시차량등록사업소에서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5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이날 착공식은 사업 착수 4년 만이다.
천북면 물천리에서 형산강 합류부를 잇는 신당천은 하천 유로 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 매년 우수기 때마다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해 제10호 태풍 하이선 상륙 당시에도 신당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신당천 8.07㎞ 구간의 하천 치수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해 예방사업과 함께 악화한 수질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당천을 잇는 능골교, 희망교, 동산교 등 노후 교량 7개소가 재가설되고, 능골보, 이조보, 죽산보 등 8개의 낡은 보 또한 자연형 여울과 낙차공으로 모두 교체된다.
강우에 유실 우려가 컸던 기존 토사 제방 대신, 호안 블록 형태의 제방을 쌓아 하천 치수 안정성을 크게 높여 하천 범람을 근본적으로 막는다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또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추가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서호대 경주시의장은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신당천 범람으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난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당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착공이라는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상습 침수 지구에 대한 하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호우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획취재팀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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