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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은 쓰레기 소각 금지부터
임홍태 영암소방서 소방경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29일(월) 16:43
ⓒ 경북연합일보
논·밭두렁 태우기나 농·부산물 소각, 쓰레기 소각이 쉽고 편하다. 이런 폐기물 처리 방법은 삶의 저변에 고착한 생활방식을 고수하고 사회 상념으로 치부돼 익숙할 수밖에 없다. 이런 단순한 농업 방식인 농업 부산물이나 논·밭두렁을 태우기는 산불로 번지는 일이 수시로 반복되고 수많은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바뀌지 않고 있다.
■ 과거 부농들도 식량 증대의 수단과 부흥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업 부산물 소각을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해 왔다. 이런 방식이 후손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효용을 다한 폐기물을 단순한 골칫덩어리로 치부하고 여전히 재래적인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 우리의 순수한 농경사회에서는 농부산물과 들판의 무성하게 자란 풀을 태우거나 약품을 사용해 제거하지 않고 손수 풀을 베다가 툇간에 차곡차곡 저장, 숙성시킨 후 논·밭에 밑거름으로 사용하곤 했다. 농업경작 방식의 변화와 함께 생활방식이 변화된 만큼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 매년 반복되는 습관적 소각행위, 부주의한 불의 사용은 산불로 확대되면서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을 낳고 있다.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계도와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소방당국에서도 산림 인접지역 예방 순찰과 함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소방차 출동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이제는 산불로 확대되는 주요한 원인인 논·밭두렁, 쓰레기, 농업 부산물 소각 처리 시스템을 개선해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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