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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혁신만이 살길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23일(화) 13:23
ⓒ 경북연합일보
금후의 경제상황은 중소기업들에게 호가인가, 난국인가, 우선 국내외 경제동향을 살펴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12월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최근 우리나라는 수출이 개선되고 전반적인 경기회복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우리경제는 국내 코로나19의 3차 유행으로 부진이 심화되었으나 상품수출이 증가하면서 부진은 일부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와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수요부진과 경제활동 제한에 따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비경제활동인구도 대폭 증가했다. 다만 대외 상품수요의 개선으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제조업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수출이 ICT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수출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재고도 지난 9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제조업이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경기부진을 일부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힌편 주요국의 경기현황을 보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위와 같이 한국경제에 대한 국내외의 낙관적 전망은 우리 기업들에게는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 결코 방심할 수 없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그 근거의 하나로 수출호조의 지속가능성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그간 한국경제의 외형적 성장에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던 수출이 앞으로는 여의치 않을 것이란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지난 연말 실업률이 10.2%로 30년 만에 10%를 넘어섰다. 이는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소비력이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게다가 갈수록 불어나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도 대미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대중국 수출 전망도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중국은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수출입 균형유지와 위안화 절상요구를 받고 있음에도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불원간 심각한 무역분쟁으로 비화될 공산이 크다고 하겠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해외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출시장 환경을 두고 한국 경제기조의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수출주도형에서 내수지향형으로 정책전환이 바람직하다. 사실 이들의 제안이 아니더라도 이제 내수시장의 활성화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정책현안이 되고 있다. 국민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수출기업인 제조업보다 내수기업인 서비스업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내수산업의 성장을 통하여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향상시켜야 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책임 있는 관계당국자는 이를 두고 “한국경제가 지금 매우 중요한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요컨대 중소기업들은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오직 경영혁신만이 살길이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혁신을 창조하는 기업가의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기술이라도 그것을 구입해 줄 고객이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케팅계획과 전략은 이미 기업의 사활이 걸린 핵심과제로 등장했다. 기업가는 분명한 마케팅 개념을 수립하고 마케팅믹스의 기본인 ’3C4P'요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충성고객의 확보는 물론 기업이미지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 경영혁신만이 역경을 헤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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