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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나는 꿈을 꿔 보셨나요?
이병일 강화소방서 소방경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07일(일)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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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봄철엔 겨울을 견뎌 온 산천초목이 마를 대로 마른 상태여서 작은 불씨라도 닿으면 단시간 내에 큰불로 변해 모든 걸 앗아갈 수 있다. 산림 당국은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을 지정, 중앙·지역에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각 소방서에서도 산불 대비 총력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최근 겨울 가뭄으로 땅이 마른 상태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 정선·양양, 경북 안동, 예천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산불이 발생해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전국 발생 산불 중 65%가 봄철이었다. 산불은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쓰레기 소각 등 인위적 원인이 95%를 차지했다. 낙뢰 등 자연적 발화는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2017년 이후 매년 봄마다 대형 산불이 끊이지 않은 만큼 올해는 그 연결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 후손에게 지키고 물려줘야 할 건 아름다운 강산이요, 명심할 건 문경새재에 표석으로 전해지는 ‘산불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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