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7 05:10: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삼중수소방사능’에 얽힌 오해와 진실(Ⅳ)
정현걸 칼럼니스트, 소설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15일(월) 18:14
ⓒ 경북연합일보
2012년 ‘삼중수소 영향 평가 위원회’가 구성됐다. 월성원전 주변 군에서 250명, 대조군인 울진군(한울 원전)과 경주시내에서 각각125명씩 총 500명의 요시료를 채취하여 삼중 수소 농도를 분석하기로 했고, 그 결과 월성 원전과 가장 인접한 양남면 주민 요시료의 삼중 수소 농도는 최대 28.8Bq/L, 평균 8.36Bq/L로 나타났다. 문제는 주민 50명의 혈액을 채취하여 ‘안정형 염색체 분석 방법’에 의한 유전자 변이 분석(염색체 이상 조사)을 하기로 했는데 농도가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무작위로 50명을 선정하는 바람에 ‘분석결과’가 무의미해져 버렸다.
그래서 필자 등이 반발하자, 한수원은 <삼중수소 관련 정밀 역학조사>를 후속으로 추진했고, 1단계 용역 최종보고서가 최근에 제출됐다.
분석 결과, 주민들의 삼중수소 피폭 농도는 더욱 낮아졌다. 양남면 주민 요시료의 삼중 수소 농도는 최대 16.3Bq/L, 평균 3.88Bq/L로 나타났다. 검출률도 90% 이상에서 68.8%로 낮아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삼중 수소 농도 및 검출률이 1차 용역 대비 약 30∼40% 감소한 것이다.
이렇게 된 데는 환경 단체와 감시기구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대해 월성원자력본부가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중수 누설 예방 전담반을 운영하고, 신형 이동형 삼중수소 제거기를 구매·운영하는 등의 온갖 노력을 해온 성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주민들의 피폭량이 점차 줄어든 데는 삼중수소 저감 장치(이하 TRF)설치 및 가동이 획기적인 역할을 했다. 다시 말해 TRF 가동 전후로 월성 원전의 삼중 수소 배출량이 확연히 나뉜다.
애초 300∼500TBq 수준이었다가 2007년 7월 TRF 가동 후 계속 배출량이 줄어들었고, 현재 200TBq 이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삼중수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으로 2006년 이전 대비 약 60% 이상 삼중수소 배출량이 감소하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모든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와중에 돌발사태가 발생했다. 어찌된 일인지 월성원전 부지 내의 집수정과 관측정에서 고농도 삼중 수소가 검출되는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문제는 원인 규명이 아직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균열 등의 구조적인 문제인지, 중수로 원전 시스템 상의 문제인지 조사단을 구성해 명확하게 밝혀야 하는데 현재 감시기구 주도의 조사단 구성이 전문가 추천 문제로 삐걱거리고 있다. 합의를 뒤집고 한쪽에 편향된 전문가를 위촉하는 바람에 항의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아무튼 조만간 한수원의 <삼중수소 관련 정밀 역학조사> 2단계 과제가 시작된다. 어쩌면 세계최초의 ‘삼중수소 인체 영향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일 수도 있다. 이 과제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행된다면, 이 연구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월성원전 최인접지역 주민 110명(대조군 포함)을 대상으로 ‘안정형 염색체 분석 방법’에 의한 유전자 변이분석(염색체 이상 조사)을 하기로 잠정 합의가 된 상태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안동시, 스마트농업·헴프 산업 국제 협력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 선출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173
오늘 방문자 수 : 5,206
총 방문자 수 : 43,606,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