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7 01:42: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다시 국민행복 생각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3일(수) 18:32
↑↑ 김진규 취재본부장
ⓒ 경북연합일보
나라가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대학교수들은 지금 한국사회를 규정하는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꼽은 바 있다. 나라상황아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이다.
역사가들은 혼용무도의 표본으로 중국 진나라 2세 황제 호해 시대를 거론하곤 한다. 호해는 환관의 농간에 귀가 멀어 실정과 폭정을 거듭하다 즉위 4년 만에 반란군의 겁박에 의해 자결하고 진이 멸망하고 만다.
좀 극단적인 예화 같지만 그만큼 나라사정이 혼란스러웠다는 증좌이다. 나라형편이 이럴진대 국민의 삶과 행복도가 좋을 리 만무하다.
‘진정한 국민행복시대를 열자’는 현 정부가 지난 대선 때부터 내세운 국정슬로건 ‘국민행복’이 구호처럼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자는 취지에서였다. 돌이켜보면 국가발전보다 국민행복이란 감성적 표현의 선점이 주효했다.
국민의 일상적 삶의 현장에 따뜻한 햇볕을 비추겠다는 친국민적 행보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새 정책비전으로 평가받았고 대선 승리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 칼럼에서 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계획은 구체적으로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과거 ‘경제개발 3개년계획’의 경제일변도에서 벗어나 환경, 보건,노동, 안전, 교육 등 국민행복의 기본요소들이 골고루 반영되는 맞춤형 경제발전전락이 되어야 옳다고 언급한다. 또 단순히 GDP(국민총생산) 규모나 외환 보유고를 높이려는 고식적 노력만 가지고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사회 양극화를 개선하고 국부가 국민에게 균점되는 국민행복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경제성장의 측정지표가 GDP이듯이 국민행복를 측정하는 지표가 개발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납득하기 어렵다. 국민행복을 결정짓는 요인들이 무엇이며 이의 총합인 국민행복지수가 현재 어떤 수준인지 판단할 준거가 없는 것이다.
유엔이 발표한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국민행복을 설명하는 데는 GDP의 효과는 부분적이며 오히려 원만한 사회관계, 건강수명, 자유, 포용성, 투명성 등 비경제적 가치가 국민행복을 좌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순위는 OECD 34회원국 가운데 멕시코, 브라질, 태국보다 낮은 33위로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국회미래연구원이 개통한 ‘대한민국 행복지도’를 분석한 결과 경주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지수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59위로 D등급인 하위권을 기록해 경주시의 종합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의 웰빙과 사회발전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간자본, 자연자본 등을 모두 포괄하는 시민계정, 즉 합리적 대안 지표를 개발하는데 정부와 시가 앞장서야한다.
이는 시민행복을 주요 시정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시 자치단체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제는 엄마의 정성어린 육아행위는 GDP증가분에 포함되지 않고 아동학대하는 어린이집에 돈을 주고 맡기는 일은 성장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으로 치부되어 GDP 증가에 공헌하는 GDP 신화의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 이미 GDP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국제적 노력들이 다양한 차원에서 시도되고 있다. 우리는 고유 전통인 홍익인간의 세계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자임할 수도 있다.
새해에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지도자, 국민행복지수를 높이는 좋은 정부를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국민행복 소망을 빌어본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778
오늘 방문자 수 : 4,853
총 방문자 수 : 41,757,800